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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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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내부 시스템 접근 사건, 고객 업무 연락처도 영향

보안 스타트업 Cathedral이 외부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으로 앤트로픽 내부 시스템에 접근했다. 앤트로픽은 접근 범위가 제한적이었고 Claude 대화와 소스 코드에는 접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늦은 오후 도심 사무실의 보안 점검 테이블을 바로 위에서 내려다본 장면에서, 가상의 40대 남성 보안 담당자가 외부 업무용 소프트웨어 점검표와 고객 업무 연락처가 담긴 인쇄물 옆에 접근 차단 표시가 찍힌 기록지를 펼쳐 확인한다.
AI 생성 이미지

보안 스타트업 Cathedral 연구진이 앤트로픽의 일부 내부 시스템에 접근한 사실이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외부 보안 테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해 조사하던 중, 앤트로픽이 쓰는 다른 회사의 업무용 소프트웨어에서 여러 취약점을 찾아 이용했다. 앤트로픽은 영업, 인사, IT 시스템의 제한된 범위에 접근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12시간 만에 어디까지 들어갔나

Cathedral은 AI를 가동한 뒤 12시간 안에 내부 자료로 가는 경로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가 검토한 보고서 초안에 담긴 내용이다. 연구진은 스스로 일을 처리하는 AI(에이전트)를 썼다고 설명했다.

보고서 초안이 거론한 자료는 회의 기록, 급여와 채용 제안 정보, 첨단 모델을 논의한 내부 메시지다. Cathedral은 이런 자료로 이어지는 접근 경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과 Cathedral은 조사 방식과 사건의 의미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앤트로픽은 Cathedral이 국가안보상 의미를 과장했다고 주장했다. 또 내부 활동을 전부 알리지 않아 보안 테스트 규칙을 완전히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Cathedral은 보고서 초안에서 자료 접근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Claude 대화도 노출됐나

앤트로픽은 고객과 Claude 사이의 대화에는 접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소스 코드와 모델 가중치, 즉 모델이 학습한 결과를 담은 핵심 데이터도 접근 대상이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접근이 있었던 시스템에는 일부 고객과 협력사의 업무 연락처가 들어 있었다. 기본 사용자 계정 기록도 함께 들어 있었다고 앤트로픽은 밝혔다.

앤트로픽은 어떻게 막았나

앤트로픽은 Cathedral의 신고 전에 일부 활동을 탐지했고, 당일 접근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들이 취약점을 고쳤다고 확인한 뒤 그 소프트웨어 사용을 재개했다는 설명이다. Cathedral 외에 이들 취약점을 악용한 흔적은 없다는 것이 앤트로픽의 입장이다.

이번 사건은 외부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이 AI 기업의 내부 시스템 접근으로 이어진 사례다. 앞으로 확인할 점은 국내 고객이 영향 범위에 들어가는지, 그리고 실제로 열람된 자료가 어디까지인지다.

출처

  1. washingtonpost.com

편집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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