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밝힌 GPT 고르는 법, 품질은 Astra 비용은 Terra
오픈AI 테드 샌더스가 품질과 비용에 따라 GPT 모델을 고르는 기준을 밝혔다. 작은 모델인 GPT-6.1 Terra는 기술 설명에 강하지만, 일에 따라 더 큰 모델이 낫다는 설명이다.

오픈AI의 테드 샌더스가 GPT 모델을 고를 때 참고할 기준을 공개했다. 품질이 가장 중요하면 Astra, 비용까지 함께 따지면 Sol, 비용에 민감하면 Terra나 Luna를 쓰라는 조언이다.
작은 Terra, 어디에서 더 나을까
샌더스는 작은 모델인 GPT-6.1 Terra가 기술 내용을 설명하고 전달하는 능력에서는 더 큰 Astra를 앞선다고 밝혔다. 비용도 훨씬 적게 든다. 다만 그 밖의 대부분 영역에서는 Astra에 뒤처진다고 설명했다.
샌더스는 모델 크기, 답을 내기 전에 생각하는 정도, 여러 AI가 함께 일하는 구성을 서로 다른 요소로 봤다. 이를 하나의 지능 점수로 묶을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큰 모델이 대체로 더 안정적이고 가격도 비싸지만, 작은 모델이 특정 작업에서는 이전의 큰 모델보다 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 Terra와 얼마나 달라졌나
GPT-6.1 Terra는 이미지 속 정보를 판단하고, 화면을 조작하며, 글을 쓰는 데 쓰는 모델이다. 오픈AI는 생각하는 정도를 중간으로 맞춘 컴퓨터 사용 시험에서 이전 GPT-5.6 Terra보다 점수가 15%포인트 높았다고 발표했다. 같은 시험에서 작업 하나에 드는 비용은 약 3분의 1이었다고 밝혔다.
명령어로 컴퓨터 작업을 처리하는 능력을 재는 Terminal-Bench 4.0 성적도 공개했다. 생각하는 정도를 최대로 올렸을 때 문제 해결률은 GPT-5.6 Terra가 21.5%, GPT-6.1 Terra가 50.3%다. 오픈AI는 가장 복잡한 코딩 작업에는 Sol이나 Astra가 더 맞는다고 안내한다.
누가, 얼마에 쓸 수 있나
오픈AI는 10월 27일부터 Plus, Pro, Enterprise, Edu 이용자의 ChatGPT Work와 Codex에서 GPT-6.1 Terra를 쓸 수 있다고 발표했다. 개발자가 자기 서비스에 붙여 쓰는 방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쓸 수 있는 도구와 생각하는 정도의 설정, 사용량 한도는 상품과 모델 버전에 따라 다르다.
개발자용 표준 요금은 입력 100만 토큰당 1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5달러다. 한 번 보낸 입력을 다시 쓸 때는 100만 토큰당 0.05달러다.
한국은 ChatGPT 지원 국가에 들어 있고, GPT-6.1 Terra의 한국어 소개 페이지도 마련돼 있다. 다만 같은 발표 대상에 포함돼도 상품별로 쓸 수 있는 기능과 한도는 다르다.
결국 업무마다 품질과 비용의 균형점을 어디에 두느냐가 선택을 가른다. 오픈AI 공식 문서도 모델 선택 기준은 출발점일 뿐이라며, 실제 업무에서 결과의 품질, 걸리는 시간, 비용을 직접 비교해 보라고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