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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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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문서 검증 AI 일반 공개... 홍수 예측 등 연구 10가지

논문을 검토하던 Deep Review를 일반 이용자에게도 열어 계약서와 재무 보고서까지 검증하게 한다. 숫자 예측 모델은 기업용 Gemini for business에 넣을 예정이고, 의료와 재난 대응, 교육 연구도 함께 선보였다.

이미지: research.google 원문

구글이 10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마운틴뷰에서 연 Research@ 행사에서 AI 연구 성과와 도구 10가지를 소개했다. 기술 문서를 검증하는 Deep Review의 일반 공개 확대부터 의료, 홍수 예측, 교육용 실험 도구까지 담았다. 연구자뿐 아니라 기업의 분석 담당자, 의료진, 교사가 쓸 수 있는 기능이 중심이다.

논문 1만6000편 본 AI, 다음은 계약서

Deep Review는 긴 문서의 앞뒤 논리가 맞는지, 주장에 근거가 있는지 점검하는 도구다. 구글은 연구자와 외부 저자들이 초기 버전으로 주요 컴퓨터과학 학회에 제출된 논문 1만6000편 이상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쓸 수 있는 대상을 일반 이용자로 넓혀 법률 계약서와 재무 보고서도 검증할 수 있게 한다.

기업의 숫자 데이터를 다루는 기능도 늘린다. 시간에 따라 변하는 데이터를 예측하는 TimesFM과 표 형태 데이터를 다루는 TabFM을 기업용 제품인 Gemini for business에 넣을 예정이다. 두 모델은 지금도 모든 Cloud BigQuery 이용자가 쓸 수 있다. 구글은 따로 학습시키지 않아도 바로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Gemini에서 상품 판매량이나 병상 수용 능력을 몇 초 안에 분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학 연구에서는 여러 AI가 역할을 나눠 기존 연구 방법을 재현하고 다른 문제에 적용하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을 쓴 연구진은 컴퓨터 모의실험에서 세균 감염을 더 잘 막는 요도 카테터 설계를 찾아냈다. 구글 딥마인드와 함께 만든 Co-Scientist는 새로운 가설을 제안하는 도구다. 구글은 이 도구가 스탠퍼드대 연구진 등의 간섬유화 치료용 기존 약물 재활용 연구를 도왔다고 밝혔다.

진료 전 AI 상담, 도움이 됐을까

AMIE 연구에서는 환자 98명이 긴급 진료를 받기 전 AI와 상담했다. 의료진은 사례의 75%에서 AI가 정리한 요약이 진료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개발자가 전문 의료 앱을 만들 때 쓰는 MedGemma는 다운로드 1000만 회를 넘었다. 구글은 건강 기록과 다른 의료 앱을 함께 쓰는 기능을 연구하고 있으며, 유방 촬영 영상과 초음파, 심전도까지 다루는 자료 범위를 넓히고 있다.

출처: 구글 (보도자료)

출처: 구글 (보도자료)

재난 대응에서는 하천 홍수와 도시 돌발 홍수 예측을 각각 소개했다. 구글은 기존 하천 예측이 150개국 이상, 20억 명 이상을 대상으로 최대 7일 앞선 예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돌발 홍수 연구에는 Gemini로 홍수 관련 뉴스를 분석해 모은 사건 데이터 260만 건 이상을 썼다. 구글은 이를 바탕으로 도시의 돌발 홍수 가능성을 최대 24시간 전에 예측하는 새 모델을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홍수 데이터는 Google Earth AI에 들어갔고 연구용으로 공개됐다. 구글은 Earth AI를 미리 써 볼 수 있는 대상도 늘린다. 공개 데이터 1억 개 이상을 찾아 주는 Google Dataset Search와 TimesFM도 Earth AI에 넣는다. 70개 이상의 지도 분석 도구로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한다는 구상이다. Google.org는 위기 대응과 공중보건 분야 단체에 총 1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교사가 직접 만드는 과학 모의실험

교육에서는 교사가 수업에 맞는 과학, 수학 모의실험을 만들도록 돕는 연구를 선보였다. 예시 모음에는 교사가 검토한 중고교용 학습 콘텐츠 30개 이상이 담겼다. 학교는 Google for Education 시범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출처: 구글 (보도자료)

출처: 구글 (보도자료)

공동 작업 도구 Play with Putty도 공개했다. 평소 쓰는 말로 지시하면 화면을 만들어 주고, 여러 사람이 실시간으로 함께 고칠 수 있게 설계됐다. Google Labs에서 대기 명단을 받고 있다. 구글은 Synaptics와 함께 설계한 차세대 저전력 AI 칩도 다음 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AI의 쓰임새를 글쓰기에서 검증, 숫자 예측, 진료 준비와 공동 제작으로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는 예고한 기능이 실제로 나오는지, 의료 현장 연구가 어떤 결과를 내는지가 볼 거리다.

출처

  1. Research@ 2026: 10 ways we're amplifying human ingenuity

편집 원칙

구글Deep ReviewGeminiMedGemmaGoogle Earth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