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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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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정부와 비밀유지계약 중단…데이터센터 계획 주민에 일찍 공개

아마존은 정부 기관과 비밀유지계약을 맺지 않고 지역 설명회에서 계획을 일찍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데이터센터 지역사회에는 앞으로 5년간 10억 달러 이상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흐린 오전 도심 공공건물 앞 보도에서 가상의 60대 여성 주민이 데이터센터 건설 예정지를 그린 설명회 전단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걸어가고, 뒤에서는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글자 없는 손팻말을 들고 차분하게 집회한다.
AI 생성 이미지

아마존이 데이터센터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정부 기관과 비밀유지계약(NDA)을 더 이상 맺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밀유지계약은 협의 내용을 외부에 알리지 못하게 묶어 두는 약속이다. 아마존은 지역 설명회를 열고 사업 계획도 가능한 한 일찍 공유하겠다고 했다.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전기요금과 물 사용, 지역 혜택 우려에 대응해 협의 방식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주민에게 무엇이 달라지나

사업 계획을 접하는 시점이 빨라진다. 아마존은 정부 기관과 비밀유지계약을 맺지 않고, 주민에게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비용 부담과 지역 투자, 자원 사용량 공개에 관한 약속도 함께 내놓았다. 주민들이 제기하는 전기요금과 물 사용 문제에 답하려는 취지다. 개별 사업에서 주민들이 살펴볼 대목은 어떤 비용을 누가 부담하는지, 자원을 얼마나 쓰는지, 지역에 돌아가는 혜택이 무엇인지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중단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방정부와 비밀유지계약을 쓰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맺은 계약은 전 세계에서 찾아내 해당 지방정부에 연락해 종료를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데이터센터 개발 초기에 상업 정보와 보안 정보를 보호하려고 이런 계약을 썼다고 밝혔다.

계약을 쓰지 않더라도 모든 정보가 공개되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허가에 필요한 영업비밀 등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공개를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 세부 사항 가운데 개발이 진행된 뒤에야 확정되는 내용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에 10억 달러 이상

아마존은 미국 데이터센터 지역사회를 위한 ‘Built Together’ 프로그램도 함께 내놓았다. 앞으로 5년간 기존 활동에 더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교육과 직업훈련, 에너지와 물 관련 지원 등이 대상이다. 대학 교육 지원은 몇 달 안에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은 미국 데이터센터가 들어선 지역이다. 아마존은 정부 기관과 비밀유지계약을 더 이상 맺지 않겠다고 밝혔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맺은 계약도 끝내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발표는 데이터센터 개발 과정에서 주민에게 정보를 알리는 절차를 바꾸려는 움직임이다. 설명회와 계획 공유가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비용과 자원 사용 약속이 개별 사업에서 지켜지는지가 앞으로 볼 대목이다. 계약을 중단한 뒤 주민들의 우려와 반대가 줄어드는지도 관심사다.

출처

  1. aboutamazon.com
  2. local.microsoft.com

편집 원칙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데이터센터비밀유지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