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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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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40%는 AI가 사회에 악영향 예상, 24%는 매일 챗봇 쓴다

미국 조사에서 AI가 사회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그 사이 챗봇 이용은 오히려 늘었다.

제미나이 캔버스의 코드 생성·미리보기와 오디오 오버뷰 화면을 함께 보여주는 제품 이미지
출처: 구글 (보도자료) 원문

AI를 걱정하는 여론과 AI를 매일 쓰는 흐름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10월 5일 칼럼에서 이 현상을 다뤘다.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40%는 AI가 사회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부정적으로 봤다. 반면 약 절반은 AI 챗봇을 쓴다고 답했다.

AI가 사회에 미칠 영향, 어떻게 봤나

퓨리서치센터가 2026년 2월 미국 성인을 조사한 결과, 앞으로 20년간 AI가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16%였다.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40%로, 24%포인트 더 많았다. 사회 전체를 놓고는 기대보다 우려가 앞선 셈이다.

자신의 삶에 미칠 영향을 묻자 답이 조금 달라졌다. 나쁠 것이라는 응답이 31%, 좋을 것이라는 응답이 23%였다. 개인의 미래를 놓고는 두 전망의 차이가 줄었다. 18~29세는 사회와 개인 양쪽 모두에서 전체 응답자보다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네 명 중 한 명은 매일 쓴다

챗봇은 이미 상당수 미국 성인의 일상에 들어왔다. 같은 조사에서 24%가 AI 챗봇을 매일 쓴다고 답했다. 장기적인 영향을 걱정하는 여론 속에서도 네 명 중 한 명에 가까운 사람이 날마다 챗봇을 열고 있다.

출처: 구글 (보도자료)

출처: 구글 (보도자료)

ChatGPT를 써봤다는 응답은 2023년 18%에서 2026년 44%로 늘었다. 다만 두 조사는 질문 방식이 달랐다. 2026년 조사에서 써본 적 있는 챗봇은 ChatGPT가 44%로 가장 많았고, Gemini 24%, Copilot 17%가 뒤를 이었다.

불안하다면서 왜 쓸까

다른 조사에서도 AI를 향한 감정은 한쪽으로만 기울지 않았다. 스탠퍼드대의 2026년 AI 지수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 응답자 가운데 AI 제품과 서비스가 불안감을 준다는 응답이 52%였다. 동시에 단점보다 이점이 크다는 응답은 2024년 55%에서 2025년 59%로 올랐다. 불안감과 이점에 대한 인정이 나란히 나타난 것이다.

AI를 향한 우려는 사는 동네 문제로도 번졌다. 갤럽의 미국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1%가 자기 지역에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반대했다. 챗봇을 쓰는지, AI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지, 동네에 관련 시설을 받아들일지는 서로 다른 질문으로 다뤄지고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칼럼 필자는 사람들이 AI를 싫어하면서도 쓰는 현상을 기업의 AI 확산 방식과 연결해 풀이했다. AI를 얼마나 자주 쓰는지뿐 아니라, 기업이 AI를 어떤 방식으로 일상에 밀어 넣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는 관점이다.

결국 이번 조사에서는 챗봇을 쓰는 사람이 늘었지만, AI가 사회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도 여전히 많았다. 이용자들이 어떤 이점 때문에 AI를 계속 쓰고, 어떤 변화에는 불안을 느끼는지가 앞으로 살펴볼 지점이다.

출처

  1. pewresearch.org
  2. hai.stanford.edu
  3. news.gall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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