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이미지 만드는 동안 광고 띄운다
10월 중 미국의 초기 광고주와 시험한다. 광고 효과를 재는 도구를 늘리고, 민감한 대화에서는 광고를 걸러낸다고 밝혔다.

오픈AI가 10월 5일(현지시간) ChatGPT에 새 광고 형식을 들인다고 발표했다. 제품을 쓰는 모습이나 관련 경험을 이미지로 보여주는 광고다. 먼저 이용자가 ChatGPT로 이미지를 만드는 동안 광고를 띄우는 방식을 시험한다. 광고 효과를 재는 도구도 함께 늘린다.
이미지 만드는 동안 광고, 어떻게 보이나
시험은 10월 중 미국의 초기 광고주를 대상으로 시작한다. 기업의 ChatGPT 광고 신청은 발표 당일부터 받는다. 오픈AI는 ChatGPT의 주간 이용자가 12억 명이라고 밝혔다.
광고에는 광고임을 알리는 표시가 붙는다. 이용자가 만들고 있는 이미지와는 따로 떨어져 표시된다. 요청한 이미지와 광고를 헷갈리지 않게 하려는 구성이다. 오픈AI는 광고가 ChatGPT의 답변 내용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광고가 구매로 이어졌는지 잰다
광고주는 자사 시스템에 쌓인 전환 데이터(구매 같은 성과 기록)를 ChatGPT Ads로 보내 광고 효과를 살펴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고객 데이터 회사인 Hightouch, Tealium, LiveRamp와 연동한다. 웹과 앱에서 구매가 어느 광고에서 비롯됐는지 분석하는 협력사도 늘린다. 데이터 전송과 성과 보고, 광고를 클릭한 뒤의 성과 분석을 지원한다.
오픈AI는 광고주 사례도 함께 공개했다. WeightWatchers는 ChatGPT Ads로 고객 한 명을 확보하는 비용이 유료 검색 광고 기준치보다 15.3% 낮았다. Dose에서는 늘어난 구매의 67%가 신규 고객에게서 나왔다. Portland Leather는 ChatGPT Ads를 타고 들어온 방문자 가운데 93%가 처음 방문한 사람이었다.
광고 덕분에 구매가 실제로 얼마나 늘었는지 재는 작업도 추진한다. 오픈AI는 협력사와 함께 지역별 실험을 쓰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클릭 이후의 성과를 집계하는 데서 나아가, 광고 자체가 만든 효과를 보려는 시도다. 회사는 이 측정 작업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민감한 대화에도 광고가 뜰까
오픈AI는 대화 내용이 광고를 띄우기에 적절한지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장치가 이용자가 정서적으로 힘들어하거나 민감한 이야기를 할 때 광고를 걸러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격을 갖춘 광고주는 특정 문구가 들어간 대화에서 자사 광고를 빼는 기능도 쓸 수 있다. 광고가 브랜드에 어울리는 자리에 나오는지 점검하는 시범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이때 외부 평가사는 이용자의 비공개 대화를 볼 수 없는 환경에서 점검한다.
이용자는 이미지를 만드는 동안 따로 표시된 광고를 보게 된다. 광고주는 구매와 신규 고객 확보 성과를 살필 도구를 더 갖게 된다. 앞으로 볼 점은 미국 시험에서 광고가 실제로 어떻게 노출되는지, 그리고 초기 단계인 효과 측정이 얼마나 구체화되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