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가 고른 주제로 10월 T 멤버십 혜택 짰다
멤버십 이용 기록과 검색 흐름을 분석한 AI의 제안을 10월 혜택 기획에 반영했다. 12~16일 'AI 위크'에는 음료와 나들이 할인, 독서 서비스 무료 이용권을 내놓는다.

SK텔레콤이 AI로 고객의 이용 패턴과 관심사를 분석해 기획한 10월 T 멤버십 혜택을 10월 1일 발표했다. 회사가 직접 만든 ‘마케팅 AI 에이전트’가 제안한 주제와 브랜드 후보를 혜택 구성에 반영했다. 10월 12~16일에는 T day ‘스페셜 위크’를 ‘AI 위크’로 운영한다.
AI는 혜택을 어떻게 골랐나
혜택 기획에는 고객이 멤버십을 어떻게 쓰는지 보여주는 여러 데이터가 쓰였다. 마케팅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일을 처리하는 AI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AI는 연령과 성별, 멤버십 등급에 따른 혜택 이용 현황을 분석한다. 앱 방문량과 이용 기록, 검색과 소비 흐름도 함께 살펴 혜택 주제와 분야별 브랜드 후보를 제시한다.
AI가 10월 혜택 주제로 고른 것은 가을 축제와 독서, 러닝이다. 고객군과 이용 성향에 맞춘 후보도 냈다. ‘2030 BEST’에는 외식과 카페, ‘VIP BEST’에는 배달 앱을 제안했다. 꾸준히 찾는 혜택에는 베이커리를, 새로 추천하는 분야에는 AI 도구를 넣었다. SK텔레콤은 이 제안에 제휴 가능성 등을 더해 검토한 뒤 최종 혜택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12~16일, 어떤 혜택을 받나
AI 위크의 먹거리 할인은 멤버십 등급에 따라 달라진다. 공차의 인기 음료 6종은 VIP 고객에게 50%, 골드와 실버 고객에게 30% 할인된다. 할인 한도는 각각 6천 원과 5천 원이다. 배달의민족에서 bhc 치킨을 1만8천 원 이상 주문하면 VIP는 8천 원, 골드와 실버는 6천 원을 할인받는다.
나들이 혜택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과 부산이 들어갔다. T 멤버십 고객은 본인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종합이용권을 최대 55% 할인받는다. 서울 이용 고객에게는 츄러스 1개도 준다. SK텔레콤은 AI가 제시한 가을 축제 주제에 맞춰 이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독서와 AI 서비스 이용권도 혜택에 포함됐다. 밀리의서재 전자책 1개월 무료 구독권, 예스24 크레마클럽 60일 무료 이용권, 폴라리스 오피스 AI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준비했다. 러닝 주제는 ‘럭키찬스 런’ 이벤트로 이어졌다. AI로 만든 게임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1천 명에게 러닝용 스마트워치와 달리기 행사 참가권 등 경품을 준다.
나이와 방문 시간에 따라 갈리는 혜택
만 1334세 고객은 10월 59일 ‘영(Young) 위크’ 혜택을 쓸 수 있다. 다이소 5천 원권은 1만 명을 추첨하고, 명랑핫도그 무료 증정은 선착순 3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빽다방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1천 원에 사는 쿠폰과 요아정 할인 쿠폰, NOL 티켓의 뮤지컬과 전시 할인도 마련했다.
VIP 고객이라면 방문 시간에 따른 혜택도 있다. 10월 한 달간 ‘해피아워’는 오후 2~5시에 운영된다. 백미당에서는 지정 음료 5종 중 하나를 50% 할인받는다. 쉐이크쉑에서는 지정 버거 2종 중 하나를 5천 원 할인받는다. 세부 이용 조건은 T 멤버십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혜택은 AI의 고객 분석을 실제 제휴 할인과 서비스 이용권 기획으로 연결한 사례다. 이용자는 자신의 등급과 나이, 방문 시간에 맞는 혜택을 골라야 한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AI로 고객 관심사를 살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내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