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ptating
English

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뉴스

구글, Gemini 4 Argon 공개…사이버 방어 담당자에게 먼저

긴 개발 작업과 법률, 금융 업무를 겨냥한 모델이다. 먼저 일부 사이버 방어 담당자에게 내주고, 이어 유료 API 고객과 Google AI Ultra 구독자로 넓힌다.

이미지: Google 원문

구글이 9월 30일(현지시간) 새 AI 모델 Gemini 4 Argon을 공개했다.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법률, 금융 업무, 사이버 보안 방어를 주요 용도로 내세웠다. 지금은 Fairwind Program에 참여하는 사이버 방어 담당자들에게 먼저 순차 적용하고 있다.

긴 작업, 무엇이 달라지나

구글이 가장 앞세운 변화는 여러 단계를 거치는 긴 작업을 끝까지 이어가는 능력이다. 한 번에 써낼 수 있는 답의 길이를 6만 4000토큰에서 100만 토큰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토큰은 AI가 글을 처리하는 글자 조각 단위다. 한 번의 작업에서 더 오래 생각하고 더 길게 결과를 쓸 여유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개발 업무에서는 오류 수정부터 대규모 프로그램 개편까지 쓸 수 있다고 제시했다. 구글에 따르면 긴 개발 작업을 재는 성능 시험 DeepSWE v1.1에서 77.9%를 기록했다. 기업의 핵심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해내는지 보는 Zapier의 AutomationBench에서도 51.3%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회사 안에서 직접 써 본 사례도 공개했다. 구글은 동영상 해독 소프트웨어 libgav1의 기존 Rust 버전을 Argon으로 개선해 처리 속도를 2.7배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영상 출력 결과는 그대로였다. 데이터센터에서는 스스로 일을 처리하는 AI(에이전트)가 메모리 사용을 다듬었고, 이를 적용하면 300TiB 이상의 여유 공간이 생긴다고 밝혔다. 코드를 크게 바꿀 때는 실제 운영에 넣기 전 자동 검사와 사람의 검토를 거친다.

사이버 방어에 먼저 쓰는 이유

구글은 강력한 기능을 안전하게 내놓으려면 단계를 나눠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rgon은 심각한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스스로 찾고, 실제 문제인지 확인한 뒤 고칠 수 있다고 회사는 주장했다. 믿을 수 있는 방어 담당자와 자사 내부 팀에는 사이버 관련 안전 제한을 걸지 않은 형태로 내줄 방침이다.

출처: 구글 (보도자료)

출처: 구글 (보도자료)

보안 기업 Wiz는 공공 기반시설을 무료로 보호하는 Scan for Good 활동에 Argon을 쓰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Argon은 세계 여러 병원이 쓰는 의료 소프트웨어에서 민감한 개인정보가 새어 나갈 수 있는 취약점을 찾아냈다. 앞선 모델들은 놓친 문제라고 구글은 설명했다. 이용 대상을 넓히기 전에 악용을 막는 장치와, 외부 문서에 몰래 심어 둔 악성 지시문을 걸러내는 방어도 강화하고 있다. 모델이 사용자 의도를 벗어나 움직이면 실행을 멈추는 감시 장치도 넣는다.

언제, 얼마에 쓸 수 있나

구글은 개발자, 기업, 일반 소비자로 이용 대상을 넓히되 유료 API 고객과 Google AI Ultra 구독자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API는 개발자가 모델을 자기 서비스에 붙여 쓰는 방식이다. 초기 시험 이용자의 의견을 받아 안전장치를 다듬으면서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출처: 구글 (보도자료)

출처: 구글 (보도자료)

출시 초기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2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10달러다. 저장해 둔 입력을 다시 쓰면 입력 가격을 95% 깎아 준다. 같은 자료를 반복해서 읽히는 서비스라면 비용 차이가 커지는 구조다.

구글은 Argon의 활용 범위를 개발과 사무 업무, 보안의 긴 작업으로 넓히려 한다. 내부 사례와 성능 시험에서 내세운 능력이 실제 이용자의 작업에서도 이어질지, 안전장치를 다듬으며 배포 범위를 얼마나 넓힐지가 남은 관건이다.

출처

  1. Gemini 4 Argon: our next era of frontier intelligence
  2. Gemini 4 Argon
  3. Gemini 4 Argon

편집 원칙

구글구글 딥마인드Gemini 4 Argon사이버 보안AI 에이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