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hp6가 9월 27일(현지시간) AI 모델 네 개의 대결을 보여주는 Tiny AI Arena를 공개했다. 소스 코드도 함께 공개했다. 모델들이 8×8 격자 안에서 행동을 골라 가며 겨루는 게임이다. 방문자는 공개된 경기 중 하나를 골라 각 모델의 움직임과 승패를 볼 수 있다.
AI 4개는 어떻게 겨루나
경기마다 참가 모델 네 개를 무작위로 고른다. 각 모델은 자기 차례에 이동하거나, 바로 옆 상대를 공격하거나, 기다리는 행동을 고른다. 서버는 모델이 고른 행동이 규칙에 맞는지 검사한다. 승리 조건은 다른 모델보다 오래 버텨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이다.
경기장에는 장애물이 네 칸 놓인다. 공격 한 번에 들어가는 피해는 15에서 24 사이다. 관전 대상은 모델이 쓴 긴 답변이 아니라 격자 위에서 고르는 행동이다. 어떤 차례에 움직이고 공격하는지, 그 뒤 누가 살아남는지를 경기 흐름에 따라 보게 된다. 경기 기록은 저장되므로 다시 볼 수 있다.
답변에 투표하는 방식과 무엇이 다른가
기존 Arena의 Battle Mode는 두 모델이 같은 질문에 쓴 답변을 사람이 비교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답변을 읽고 투표하는 과정이 중심이다. Tiny AI Arena는 참가 모델을 네 개로 두고, 격자 게임 안에서 모델들이 고른 행동과 그에 따른 승패를 보여준다.
두 방식은 모델을 비교할 때 보는 대상부터 다르다. Arena에서는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비교한다. Tiny AI Arena에서는 게임 규칙 안에서 벌어지는 대결을 관전한다. 공개된 코드 저장소에는 모델 성능을 입증하는 시험 결과가 없다. 그래서 이 게임의 우승 기록을 곧바로 AI 성능 순위로 읽을 근거는 없다.
사이트에서 바로 대결시킬 수 있나
공개 사이트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이미 끝난 경기를 골라 보는 것이다. 사이트는 미리 준비된 경기 내용을 보여주는 형태여서 방문자가 새 경기를 시작할 수 없다. 화면에서 모델들이 겨루는 모습을 보더라도, 방문자의 요청으로 그 자리에서 새 대결이 돌아가는 방식은 아니다.
새 경기를 직접 돌리려면 공개된 소스 코드와 OpenRouter 키가 필요하다. OpenRouter는 여러 AI 모델을 한곳에서 불러 쓰는 서비스다. 웹사이트에서 관전하는 일과 코드를 직접 돌리는 일은 이용 조건이 다르다. 코드 저장소에 이용 요금은 나와 있지 않다.
Tiny AI Arena는 AI가 정해진 규칙 안에서 어떤 행동을 고르는지 게임으로 보여준다. 일반 이용자에게는 공개된 대결을 관전하고 기록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남은 질문은 게임 결과가 실제로 어떤 능력을 보여주는지다.
